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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2 15:05
연희중학교 파랑새봉사단 "국립서울현충원" 견학 소감문 6 [2016.4.6]
 글쓴이 : 블루유니온
조회 : 235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1627 [43]

지난 4월 6일 5,6교시 동아리 시간에 파랑새 봉사단 활동으로 동작구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 다녀왔다.

사실 부끄럽지만 현충원에 처음 가본 나는 매우 엄숙하고 좁을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봄날의 햇빛을 받아 화사한 분위기에다 넓은 공간이었다. 먼저 차에서 연분홍 벚꽃으로 물든 현충원을 가볍게 한 바퀴 돈 우리는 해설사 분과 만나고 곧바로 유품 전시관으로 올라갔다. 3학년인 나는 2층 자주 국방실과 유해 발굴실을 먼저 보았는데 6.25 전쟁을 비롯해 현재까지 나라를 위하여 수행하시다 순국하신 장병 분들과 경찰 분들의 물건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음료수병] 현재의 코카콜라 병과 같아 놀랐으며 50년대에도 코카콜라가 미군들에게 보급되었다는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물건이었다.

[칼과 탄환] 약 6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녹슨 칼과 탄환이다. 실제로 보았을 때 탄환이 매우 큰 것을 보고, 이런 탄환에 맞아 순국하신 분들이 고통스러웠을 것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어서 나는 절로 숙연해졌다.

[커피봉지와 모기약 병]

[호루라기, 컵 그리고 밥그릇]

[세면도구] 6.25 참전 용사들이 쓴 치약과 칫솔이란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했다. 그 분들과 내가 한 공간에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치약에 쓰여 있는 영어 글자가 보일 정도로 잘 보존되어있다는 것에 감탄을 안 할 수 없었다.

[시계와 만년필 그리고 구둣주걱]  마지막으로 본 그 분들의 유품이자  나의 머릿속에 가장 기억에 남은 물건들이다.
항상 휴대했을 만년필, 전투에  나설 준비를 하며 사용했을 구둣주걱 그리고 2시 45분에 멈춰버린 시계가 애국선열들의 희생을 향하여 묵념하도록 만들었다.

그 후 우리는 이동하여서 6.25전쟁은 남침인가 북침인가에 대하여 한자풀이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민족대표 33인 독립선언서와 옛날의 태극기를 보았다. 민족대표 33인에는 내가 존경하는 만해 한용운 시인 겸 독립운동가의 성함이 있어 그 분들의 대하여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는 것에 다행을 느꼈으며, 옛날 태극기의 태극무늬의 방향이 정해져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작곡가와 대한 제국의 군대가 강제로 해산된 후 최후의 의병장이 되어 멋지게 싸운 채응언 장군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익태 작곡가께서 만드신 애국가의 악보이다. 빛바랜 종이에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 혼을 느낄 수 있었다.

옛날의 태극기: 지금과는 달리 태극무늬의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고 한다.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현충문 안으로 들어가 현충탑 앞에서 참배를 하였다. 가볍게 들어가는 것 일줄 알았는데 참배를 시작한다고 무전을 할 정도로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한다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신기하였다.
(참고로 현충탑의 높이는 31m인데 이것은 그 당시 미래의 우리나라에 대하여 큰 결정을 한 3.1 운동을 기리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지막으로 현충원 견학은 마무리가 되었다.
현충원을 짧지만 하루 동안 견학을 하면서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또 감사함을 느꼈다. 또한 이런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말고 깊이 새겨두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현충원을 가보지 못하였다면 벚꽃이 아름드리 만개한 따뜻한 봄날,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꼭 가보기를 바란다.


                                                                                                              - 연희중학교 파랑새봉사단 3학년 이윤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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