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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5 14:26
[블루투데이] FNKRM·블루유니온, '자유를 향한 길, 북한인들을 놓아주라' 심포지엄 개최
 글쓴이 : 블루유니온
조회 : 334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4175 [45]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탈북 여성 2명과 탈북 남성 1명이 미국 내 정치인을 비롯한 미네소타 현지인들에게 자신들이 겪은 북한의 실상을 직접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자유를 향한 길, 북한인들을 놓아주라’ 심포지움이 27일(현지시각) 개최됐다. 본 행사는 북한 주민들이 처한 곤경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탈북민들의 미국 내 안정적이고 수월한 정착을 위한 미국 법 제정 촉구를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과 미네소타주에 기반을 둔 ‘FNKRM'’(Freedom for North Korean Refugees in Minnesota, 회장 김현덕)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미국 현지인들을 상대로 한 북한 여행의 위험성과 목숨을 걸고 탈북한 탈북자들이 말하는 북한인권의 실상 등을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와 김수진 시인(탈북여성), 인지연 북한동포와 통일을 위한 모임(NANK) 대표,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강나라 방송인(탈북여성) 등 북한 관련 전문가들이 북한인권과 탈북자 정착지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산드라 파파스 연방상원 민주당 후보, 에릭 슈와츠 험프리 행정대학원장 등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험프리 원장은 “현재 북한의 핵무기가 큰 이슈가 되고 그 위험성이 큰 상황에서 미국 행정부도 북한의 인권문제를 좌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핵을 갖고 독재를 행하는 국가에서 사는 북한 주민들에 대해 통감한다”면서 “미국 내 북한인권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드라 파파스 의원은 미네소타는 다른 난민뿐만 아니라 탈북자들이 정착할 수 있는 열린 장소라고 말했다. 파파스 의원은 미국의 정체성은 다양성으로부터 비롯되므로 이민자들과 난민들을 위해 미국 입국을 더 수월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키스 엘리슨 미네소타주 연방하원의원은 본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북한의 학정에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알리고 탈북민들의 정착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김현덕 FNKRM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북한 주민들이 처한 곤경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탈북민들의 미국 내 안정적이고 수월한 정착을 위한 미국 법 제정을 촉구했다.
 
김현덕 회장은 심포지엄 개최의 이유로 66년 동안 자신의 두 형제를 북에 두고 왔다는 개인적 사유와 탈북민들의 미국 내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공익적 측면을 거론했다. 2004년 미 의회가 탈북민들의 미국 내 정착을 허가하는 법을 제정한 후 12년 동안 미국 내 정착한 탈북민들의 수는 203명에 불과하다.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는 “북한은 김일성 때부터 아들과 손자까지 핵 개발에 몰두했는데 그들의 핵 개발은 대한민국의 정권을 가리지 않았다”면서 “핵무장을 향한 김씨 왕조의 집념은 ‘햇볕정책’이란 한국의 지난 정권부터 국제사회와 공조한 대북제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해답은 ‘퍼주지 않는 것’”이라며 “대화와 협력이란 미명하에 천문학적인 돈을 김정일에게 주고도 핵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햇볕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역설했다.

권 대표는 “북한은 우리가 퍼주든 퍼주지 않든 핵개발에 매달렸는데 결국 이것을 인정하는 것. 햇볕은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올바른 대북정책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2004년 10월 미국에서 북한인권법이 발효됐지만,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의 수는 200여 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미국의 한 해 평균 이민자의 수가 100만 명이라고 하는데 반해, 또 한국에 입국하는 탈북민의 수가 연평균 2000 명이라는 데 반해 그 수가 너무 미미하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북한인권법 실행을 위한 미 행정부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북한인권법은, 중국을 떠도는 탈북자들이 미국정부(대, 영사관)와 국제연합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국정부에 요구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정부가 이러한 노력을 해 왔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탈북자들은 기본 거처지인 중국 내에서 미국정부나 UNHCR과의 접촉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실지로 이 같은 시도를 하다가 중국공안에 잡혀 강제북송 된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미국이 중국을 향해 탈북자보호를 위한 영향력과 지혜를 발휘한다면 탈북자들의 미국망명은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씨(탈북시인)는 “지금 북한의 경제는 군수품, 핵분야, 평양시 건설에만 돈을 투자하고 나머지 경제는 인민들의 돈주머니를 털어서 경영하고 있다”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착취와 탄압이 만연한 북한 실태를 고발했다.

인지연 북한동포와 통일을 위한 모임 대표는 정확한 수치로 북한의 미국 내 정착 과정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북한 주민들을 지원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동시에 북한 주민들의 지원 방안에는 미국의 난민정책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개선, 시민사회의 활발한 역할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북 주민들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그들이 줄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고 미국 정착에 독립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나라 양은 짧지만 고단했던 탈북과정 및 국정원, 하나원의 배려에 대해 자신만의 생생한 이야기를 미국민들에 전했다. 이어 ‘산다는 건’, ‘홀로 아리랑’ 등 노래로 자신의 연설을 마무리해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패널 토론회에서 권유미 대표는 북한주민이 불쌍하니 대북 지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원자금이 북한 정권에 흘러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지원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지원 자금이 대한민국을 겨냥하는 북핵 개발에 전용되고 김씨 정권을 공고히 하는 데 쓰이는 만큼 지원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김현덕 회장은 “권유미 대표님의 말씀에 동의한다”면서 “내 가족이 북한에 있다고 하더라도 북한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70년 동안 북한 정권은 일관되게 한반도의 공산통일을 위한 대남혁명전략이라는 기치를 버린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자유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질문에 김성민 대표는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과 강력한 강제제재가 필요하다”면서 “정보유입을 통한 민주화와 이를 통한 민중봉기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 유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북풍선 날리기, 라디오 방송을 통한▲SD card ▲CD ▲USB 유입 등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북한 장애자법 제정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김수진 작가와 강나라 양은 사회복지 서비스는 극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일뿐더러 장애인에 대해서는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한다는 실상을 밝혔다. 공장에서 일하다가 다친 사람들에 대한 사회보험 혜택 역시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탈북민들 북송할 경우 국제법 위반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한 패널은 탈북민들에 대해선 국제조약보단 북중국경조약을 우선적용하는 북한과 중국의 실태도 전했다. 중국은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경제적 목적을 위한 이민자라고 판단한다.

본 행사를 통해 미국민들에 대해 북한의 정확한 실상을 알리고 탈북민들의 탈북과정 중 곤경과 미국 내 정착실태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인권에 대해 관심과 조예가 있는 미 정치가들을 비롯해 Hubbard broadcasting foundation, Amnesty international, Minnesota Advocates for Human Rights, World without Genocide 등 민간단체의 인사가 대거 참여한 만큼  탈북자들의 미국 내 정착 촉진을 위한 법 제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