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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7 14:54
[안보콜] 호국보훈의 달 특집 (19) - “존경심이 감탄사로…” 서울지방경찰청 체험학습
 글쓴이 : 블루유니온
조회 : 74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5647 [12]

학교에서 수업 듣긴 아까운 날씨에 동아리 활동이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이번에 우리가 갔던 곳은 저번 동아리 활동이었던 현충원을 갔다 오면서부터 잔뜩 기대했었던 곳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을 다녀왔다. 친구한테서 그곳을 갔었을 때 기념품으로 뱃지를 받았다고 들었다. 기대는 더 커졌다. 도착하고 버스에 내려 지키고 있었던 경찰관을 지나 입구에 들어갔다. 정문으로 들어가지 못 했던 점이 좀 아쉬웠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꽤 한적했다. 우리를 안내해주신 분은 우리 학생들을 역시나 익숙하신 것처럼 다루셨다. 2줄씩이라는 질서를 이런 곳에서 한다니 좀 더 중대하게 느껴졌다.



1층 서경 미디어홀에서 서울 경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고 간단히 견학코스를 들은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첫 번째 코스로 갔다. 경찰청은 엘리베이터도 신기하였다. 이동 중에 경찰청 출입증을 달고 다니는 어른들을 보았는데 밖에서 보는 흔한 아저씨들과 분위기가 달랐다. 멋있는 부분도 분명 있으셨지만 살짝 무섭기도 하셨다. 첫 번째 장소로 도착하였을 때 무슨 공간인지 의문이 들었지만 자리에 앉아 밑을 보는 순간 알아봤다. 엄청난 크기와 많은 양의 모니터, 그 안에는 분명 우리 파랑새가 경찰청에 오면서도 지났을 도로 곳곳의 cctv영상이 있었다. 그곳은 종합교통정보센터였다. 우리가 있던 곳은 한 벽이 유리창으로 된 2층의 한 공간이었다. 의자에 앉아서도 보이는 모니터는 우리가 뉴스에서도 자주 봤던 화면이었다.



모두 자리에 착석한 후 한 여경의 설명을 들었다. 매우 예쁘신 분이셨고 매우 밝으신 분이셨다. 교통 정보 센터는 교통의 흐름과 사고, 정체, 집회 시위 등 돌발 상황을 24시간 정확히 관찰하여 시내 주요 교차로 등에 근무하는 교통경찰들과 무선 교신을 통해 현장 교통관리를 하는 곳이라 설명하셨다. 밑을 잘 보니 화면을 엄청난 집중력으로 주시하시고 계시는 몇 분이 계셨다. 저 많은 화면을 몇 안 되는 분들이 처리하고 계셨다니 놀라웠다. 저분들 덕에 우리들이 밖을 나설 수 있다 생각하니 저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감탄사로 나왔다. 화면도 그 닥 좋은 상태도 아니었다. 엄청난 현장을 목격한 것 같다.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댄데. 여경언니에게 들은 바로는 저 평면 모니터도 1년 전에 바꾼 것이라 하셨다. 이제 곧 더 좋은 cctv와 모니터로 바꾼다고 하셨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저런 화면을 교대를 한다고 해도 몇 시간 집중해서 보고나면 시력을 금방 잃을 것이다.



설명이 끝나고 여경언니는 자신이 경찰이 된 계기를 알려주셨다. 꽤 늦은 시기에 결정했다고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여경은 매우 행복한 얼굴로 일 하는 것이 즐겁다고 하셨다. 몇 년을 일을 했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자신이 경찰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나는 매우 말하시는 것에 경찰에 흥미를 느꼈고 그 여경언니가 부러웠다. 기념품으로 호루라기를 받았다. 디자인에 매우 신경 쓰셨다고 하셨다. 신경 쓴 것처럼 보였다.



다음 장소는 무슨 회의실 같은 곳이었다. 무슨 설명을 듣는 것인가 살짝 지루해지는 줄 알았다. ppt를 키고 여경이 짧은 설명을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다시 끄고 하얀 벽 앞에 모이라고 하였다. 뭐지 하고 다 같이 앞에 나와 벽을 보고 섰는데 여경이 웃으며 열려라 참깨를 해보자고 하였다. 순간 당황 했지만 다 같이 외쳤다. 열려라 참깨를. 그런데 하얀 벽인 줄 알았던 곳이 ‘띡’ 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창으로 변했다. 모두 깜짝 놀라고 나 또한 소리 내서 놀랐다.



유리창 너머에는 112종합상황실이었다. 그때부터 설명이 시작 됐다. 112종합상황실은 지역의 치안 상황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여기에는 하루 수 십 명의 경찰관이 1 초라고 더 빨리 위급상황에서 경찰력을 투입하기위해 밤샘 세우며 신고 접수와 출동 지령을 하고 있다. 우리가 신고하면 해결해주는 멋진 경찰은 그분 들을 통해서 오시는 것이었다. 그분들 뒤에는 커다란 모니터에 크게 먼저 보이는 로그인과 대기수가 정리되어있는 표가 보였다. 엄청난 숫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낮이어서 그렇지 밤이 되면 더욱 많아진다고 하셨다.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저 만큼의 민원을 책임지고 전달해야 하는 일이다. 여기서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여기 사람들은 모두 커다란 책임을 지고 일한다. 또 다시 한번 반했다. 정말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계단을 통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그곳엔 계속 기대해왔던 사격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사격장이 있었다. 사격장안에 들어가고 다 같이 앉아 설명을 들었다. 실제 형사들이 사격 훈련하는 곳이라 들었다. 실제 사격은 아니지만 사격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실제 사격만큼의 반동과 소리를 느끼며 연습할 수 있다 한다.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체험 했다. 시험도 아니고 실전도 아닌데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다들 점수를 내기 힘들어했다. 생각보다 어려워 보였다. 한 점도 못 얻을까봐 긴장 했다. 가장 마지막 차례였다. 모두 다 끝내고 차례가 왔다. 헤드셋을 쓰고 총을 들었다. 줄이 연결되어 좀 불편했고 무거웠다. 장난감 총과 비슷한 크기였지만 무게는 전혀 틀렸다. 첫발은 좀 빗나갔다. 그래도 나름 중간을 노리고 잘 쐈다. 좀 더 쏴보고 싶었지만 이제 가야할 시간이었다.



마무리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버스를 타기 위해 나왔다. 나름 만족한 견학이었다. 중간 중간 보인 진지하게 일에 열중하는 경찰들은 멋져 보였고 존경할만한 모습이었다. 다음에 한 번 더 와 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 항상 열심히 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양고등학교 2학년 박윤서